치자꽃, 너를 만나면/김안로
내 낯빛은 더 환해지고
마음 깊은 곳까지 하얘서
슬픈 녘에도 어둠은 더디 오겠네
한아름 부끄럼으로 다가가
네 곁에 서기만 해도
그 향기 물들어 나 향긋해지겠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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